부산 서면 부전동 맛집 칸다소바, 줄서서 먹는다는 핫플! 후기(내돈내산)

부산 서면 부전동의 맛집, 칸다소바 방문했던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동경식 마제 소바를 전문으로 하는 곳인데요.
저는 예전부터 여기를 한번 가보고 싶었지만 항상 웨이팅이 있어서 쉽게 가보지 못했답니다...

그러다가 웨이팅이 없길래 드디어 방문해보았어요. 

 

칸다소바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 105 (서면역 8번 출구)
월~일 11:30~21:3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 ☎051-809-1662

 

 

칸다소바 입구

 

여기가 입구입니다! 왼쪽에 보이는 키오스크로 메뉴를 주문하고 빈자리에 앉으면 돼요.

저희는 어버버 거리다가 마제 소바, 아부라 소바 2개를 주문하고 토핑을 아예 추가하지 못했어요.

(차슈 추가하면 맛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추가해서 드셔 보셔요.)

 

 

 

저녁시간이 지난 시간이었지만, 가게 안에는 손님들로 가득했어요. 부산 여행을 온 관광객들도 많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는 우측 바에 앉았어요.

손님이 많긴 하지만 회전이 빨라서 웨이팅이 몇 팀 없다면 기다리셔도 금방 들어가실 것 같아요!

직원분들도 손이 빠르셔서 손님 나가시면 테이블을 금방금방 치우시더라고요. 후다닥, 여기 앉으세요!

 

저희가 앉은 자리

벽면에 빼곡한 안내문

이렇게 바에는 종류별로 맛있게 먹는 방법, 동경식 마제 소바, 아부라 소바의 소개글이 적혀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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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 소바는 '섞다', '비비다'라는 뜻에서 붙여진 일본식 비빔 라멘이래요. 

국물이 없이 면, 고기, 채소, 계란 등 다양한 고명과 소스를 비벼서 먹는 라면인데요.

동경식 마제 소바는 일본 현지에서도 판매하는 곳이 극히 드물고, 여기 칸다소바의 마제 소바는 62가지의 재료가 들어갔다고 하네요.

 

아부라 소바는 일반 라멘에 비해 칼로리가 낮고, 중독성이 강해서 "다이어트 라멘", "마약 라멘"으로 불리기도 한다네요.

아부라의 뜻이 일본어로 '기름'이라고 합니다.

 

벽면에 붙어져 있는 맥주

맥주도 판매를 하고 있는데, 저희는 마셔보지 않았습니다. 

 

마제소바

아부라소바

 

저희가 주문한 마제 소바와 아부라 소바예요. 비주얼부터 색다르지 않나요? 

잘 섞어서 한입 먹어보니 맛도 처음 먹어보는 맛이더라고요. 제 입에는 마제 소바가 더 맛있었어요. 아무래도 국물이 없다 보니 조금 질리실 수 있는데, 맛있게 먹는 방법이 벽면에 부착되어 있기에 설명에 따라먹으니 또 다른 맛이 나더라고요. 참고하세요.

저희는 다시마 식초를 조금만 둘러서 먹으려 했는데 신랑이 식초를 너무 많이 뿌린 탓에 실패했어요. 에휴.

다들 간 보면서 조금씩 넣으셔요(중요).

다 먹어 갈 때쯤 직원분께 서비스 밥 주문하시면 밥을 주신답니다.

 

 

밥 넣구 쉐킷쉐킷

남은 소스에 밥 비벼먹기

 

저희는 밥까지 두 공기 야무지게 비벼먹고 나왔답니다.

 

 

다 먹고 나와서 다시 한번 사진 찰칵!

신랑이랑 저는 색다른 음식을 맛보아서 좋았지만, 만약 다음에 웨이팅이 있다면 줄 서서 먹을까 싶긴 했어요. 

처음 한입은 정말 맛있었지만, 계속 먹다 보니 저는 조금 입맛에 안 맞더라고요.

저희가 다시마 식초를 너무 많이 뿌려서 그런 걸까요? 

하지만 평일에도 긴 줄을 보면 다른 분들에겐 정말 맛있는 맛집인 건 확실한 것 같아요.

부산으로 여행 오시는 분들도 많이 찾는 곳이니 웨이팅이 길지 않다면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만 베라의 주관적인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 (경험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