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부전동)에서 분위기 좋고 모임 하기 좋은 장소인 갈비곳간을 포스팅하려고 해요.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이때동안 미뤄왔던 계모임을 하기로 했어요. 오랜만에 계비를 쓰는 날이니 어떤 걸 먹을까 고민하다가 서면 갈비곳간으로 선택하게 되었어요~! (계비 쓰는 날=소고기 먹는 날) 이미 너무 유명한 곳이지만 깔끔한 내부와 소고기, 양념갈비 등 시키는 메뉴마다 맛있어서 포스팅을 안 할 수가 없었네요
서면 갈비곳간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서면문화로 32 (서면역 9번 출구)
월~일 11:00~21:30 / 051-714-4457
1층에서는 갈비 등 음식을 구매할 수 있게 되어있었고,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2층 자리로 안내를 받았어요.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분위기가 좋더라고요.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단체손님도 많았던걸 보면 갈비곳간은 모임하기에 딱인 장소인 것 같았어요. 좌석간격도 너무 좁지 않아서 우리끼리 얘기하고 먹기에 참 좋았답니다. 참고로 서면 갈비곳간은 주차장이 있어서 차 가지고 오시기도 편할 것 같았어요.
저희는 어떤 걸 먹을지 고민하다가 3~4인 세트 한개와 한우육회를 주문해서 먼저 먹고 양념갈비를 추가주문하기로 했어요! 배가 고파서 급하게 주문한다고 메뉴판 사진을 못찍었네요. 3~4인세트는 한우꽃등심+한우안심+곳간눈꽃살+생갈비살+왕생갈비살로 구성되어 있어요. 갈비곳간에서 양념류를 제외한 모든 구이류가 다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그리고 한우육회는 다들 너무 맛있다고 하길래 같이 주문했어요.
- 갈비곳간 3~4인세트 (380,000원)
- 한우육회 (28,000원)
밑반찬 먼저 세팅해주시고 나서 저희가 주문한 육회를 가져다주셨어요. 너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빛깔부터 남다르더라고요. 다들 배가 고팠던 터라 얼른 비벼서 먹어보았는데 입에서 살살 녹았어요. 간도 딱 맞았고 배랑 무순이랑 같이 먹으니 맥주를 안 마실 수 없더라고요. 한우육회 고민하시는 분들은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그리고 저희가 주문한 세트메뉴가 나왔습니다. 저 두께와 빛깔 보이시나요? 주문할 때는 가격이 너무 비싼 거 아닌가? 했는데 가져다주시는 소고기를 보고선 그 생각이 싹 사라졌어요. 눈으로 봐도 맛있음이 느껴질 정도. 일단 꽃등심부터 먼저 먹어보기로 했어요.
너무 먹음직스럽죠? 잘 구운 꽃등심을 한 점씩 먹자마자 다들 진실의 미간이 움직이더라고요. 다들 미간에 인상을 쓰며 너무 맛있다고 행복해했어요. 정말 저 때 첫 입의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예요. 또 먹으러 가고 싶네요.
밑반찬은 위처럼 깔끔하게 나온답니다.
그리고 세트메뉴였던 생갈비살도 먹어보았는데 역시나 입에서 살살 녹았어요(행복). 계비 모을 맛 난다. 탕진잼. 먹다가 저희는 양념갈비를 먹기 위해 주문했어요 양념갈비도 종류가 몇 개 있었는데 이날은 2대 주문하면 1대를 무료로 주신다고 해서 그걸로 주세요! 외쳤답니다.
- 곳간양념갈비(추가4인분) 132,000원
양념갈비는 나오자마자 다들 불판에서 굽기 시작해서 온전한 모습이 없네요. 양념갈비 먹고 나서 다들 기립박수를 쳤습니다. 꼭 드세요 정말 맛있었어요.
후식으론 물냉과 된장찌개는 필수죠?! 저희는 3~4인 세트를 주문해서 된장찌개가 무료로 나왔어요. 그래서 냉면만 추가로 주문했답니다. 그리고 갈비곳간에선 후식으로 파인애플과 초콜릿이 나오더라고요. 마지막까지 뭔가 대접받는 느낌이라 기분 좋게 나왔답니다.
- 물냉면 7,000원
- 비빔냉면 7,000원
초토화된 우리 테이블. 고기는 두말할 것 없이 맛있었고 가게 분위기부터 직원분들의 서비스까지 다 좋았어요! 그리고 넓은 주차장과 단체석까지 갖춰져 있어서 모임 장소로도 딱 이더라고요 이제 거리두기가 완화되니 오랫동안 못 만났던 지인들이랑 만나게 되시면 서면 갈비곳간 추천합니다!
이상 베라의 서면 갈비곳간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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