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돌이의 대전 빵지순례, 성심당 본점, 성심당 DCC점 다녀온 후기를 포스팅해볼게요.
O 방문일
- 성심당 DCC점 : 2022. 3. 6.(일)
- 성심당 본점 : 2022. 4. 27.(수)
O 만족도 : ★★★★
O 방문팁
- 붐비는 정도 : 성심당 DCC점은 성심당 본점에 비해 매장이 좁고, 손님이 많아 복잡함.
- 주차 : 성심당 DCC점은 건물 지하 주차장이 있으나, 성심당 본점은 외부 제휴 주차장에 주차 후 매장까지 걸어야 함.
- 빵 종류 : 정확히 세어보지 않았지만, 체감상 성심당 본점의 빵이 더욱 다양하다 느껴짐.
- 맛 : 성심당 본점과 DCC점 두 곳 다 맛있음.
다들 빵 좋아하시나요? 저는 어려서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빵을 너무 사랑하는 빵돌이 중에 빵돌이예요.
빵을 너무 좋아해서 웬만하면 다 맛있다고 느끼는데요, 대전의 명물 성심당은 다른 빵집과는 조금 색달랐어요. 특히 튀김소보루의 그 바삭함은 정말.. 그냥 사랑입니다.
저는 다른 사람이 사다준 튀김소보루만 먹어보고, 제가 직접 대전 성심당에 간 것은 올해 3월에 성심당 DCC점이 처음이었어요. 대전에 놀러 간 김에 들른 것이라, 가장 가까운 점을 찾아보니 성심당 DCC점이었는데요. 건물 주차장이 잘 되어 있어서 이용하기에 편했어요. 매장의 크기는 크지 않았지만 빵 종류는 다양했고, 사람도 많았어요.
저는 지인들이 대전에 방문하여 성심당에 들렀다 하면 튀김소보루만 사다주길래 빵이 이렇게 다양하게 있는지는 몰랐어요. 다 먹어보고 싶었는데 제 욕심과 달리 지갑은 가난했기에 많이 사진 못했습니다.
저희 부부가 함께 고른 빵인데요, 저희 아내가 꼭 먹어봐야 한다고 고른 명란 바게트와 참치고로케, 부추빵, 튀김소보로 등을 골랐던 것 같아요. 이미 한달 이상 지났지만 제 기억으로는 튀김소보로가 너무 맛있었고, 참치고로케 맛있었어요. 반면 명란바게뜨와 부추빵은 생각보다 제 입맛에는 안 맞더라고요. 사진에 보이는 것 이외에도 선물용 빵과 저희가 먹을 빵이 더 있었는데, 빵 냄새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을 때라 사진을 찍어둔 게 별로 없네요. 구입한 빵은 선물용을 제외하고는 당일 다 먹어치웠습니다. 더 살걸...
아쉬움도 잠시, 두 달도 지나지 않아 대전에 갈 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성심당에 들렀죠. 이번에 방문한 곳은 성심당 본점이었어요.
성심당 본점은 성심당 DCC점에 비해 매장의 규모가 엄청 크더라고요. 1층은 빵을 판매하고 있었고, 2층은 빵을 먹으며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성심당 본점의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엄청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었어요. 평일임에도 손님이 적지 않았어요. 하지만 성심당 DCC점에 갔을 때보다는 매장 규모가 커서 그런지, 빵을 고르는데 조금 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고를 수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성심당은 대전에서만 여러 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그 탓에 저 맛있어 보이는 빵들을 모두 먹어볼 수가 없어요. 저희 지역에도 지점 하나만 내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빵뿐만 아니라 샌드위치류도 판매를 하고 있는데 먹어보지 못했어요. 그리고 베개 모양(?)으로 생긴 빵들도 있었는데 이 또한 먹어보진 못하였습니다.
성심당 명예의 전당이라고 인기 있는 빵을 소개해 놓은 것 같은데, 이 중에 제가 먹어본 것은 야채고로케 하나네요.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카카오순정도 이번에 대전에서 사 왔는데, 저희 아내가 혼자 먹어버렸어요. 데워먹을 거라고 에어 프라이기 돌리다가 태우는 바람에 탄부분을 떼어내고 먹었다고 하는데, 그래도 맛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성심당 본점은 1만원 이상 구입 시 1시간 무료주차를 제공하는데요, 성심당 본점과 거리가 조금 있는 편입니다.
저는 우리들 공원 주차장을 이용했는데, 주차공간은 많았어요.
이번에 구입한 빵인데요, 아직 먹지 않은 빵이 냉장고에 몇 개 남아 있습니다. 요즘 체중관리를 하기 위해 일부러 아껴두고 조금씩 먹고 있어요.
지금 보니까 조금 더 사 올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늘 아쉬워요. 제가 거주하는 곳은 경남이라 대전까지 가기 쉽지 않거든요.
저처럼 먼 곳에 있는 사람을 위해 성심당에서는 택배빵이라고 해서 빵을 주문해서 KTX로 받아볼 수도 있는데요.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요. 제가 먹고 싶은 빵들은 거진 없어서, 저는 이용하지 않을 것 같아요. 종류가 다양해지면 이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성심당 DCC점하고 성심당 본점까지 두 곳의 성심당을 방문해 보았는데요. 성심당에 처음 가시는 분들이라면 성심당 본점에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규모면에서 차이가 크기 때문에 빵도 더욱 많아 보이고, 빵 쇼핑 하기에도 더욱 쾌적했어요. 하지만 주차 후 조금 걸어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걷는 게 싫다고 하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리지 않겠습니다.
제가 가본 곳 이외에도 대전에는 성심당 매장이 몇 곳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성심당 DCC점과 성심당 본점에서 맛의 차이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성심당에 첫 방문 하시는 분이 아니시라면 가까운 곳 어디든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심당에 가시면 튀김소보로를 꼭 드셔 보세요. 지금의 성심당을 있게 한 대표 메뉴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것이 우유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포스팅을 작성하다 보니 또 빵이 당기네요. 포스칭 마치고 내일 아껴둔 빵을 꺼내 먹어야겠습니다.
이만 빵빵하게 살찐자의 내돈내산 성심당 빵지순례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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