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튀르키예 여행 준비하기! 여행 일정 계획, 도시 정하기(feat. 카파도키아, 안탈리아, 이스탄불, 욜루데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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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정보/해외여행

터키) 튀르키예 여행 준비하기! 여행 일정 계획, 도시 정하기(feat. 카파도키아, 안탈리아, 이스탄불, 욜루데니즈)

by 92kg 202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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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여행을 준비하는 우리는 대략적인 일정부터 계획하기로 했어요.

 

저번 포스팅에도 적었다시피 항공권은 에티하드 항공으로 이스탄불 in/out. 여행기간은 총 10일! 

 

이제 해야할 일은 1. 터키에서 갈 도시 정하기  2. 동선 계획하기.

해외여행 갈 땐 특히 동선을 잘 계획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시간내서 간 해외여행인 만큼 가보고 싶었던 장소를 다 둘러보기 위해선 시간을 효율적으로 써야하기 때문이죠. 그러기 위해선 이동수단별 소요시간 등을 잘 알아보고 계획하는 게 좋겠죠? 더군다나 터키는 땅이 엄청 넓어서(우리나라의 8배) 각 도시별 이동시간을 잘 고려해서 동선을 계획해야 한답니다.

우리나라보다 8배 정도 크다는 터키

일단, 가고 싶은 도시 정하기!!

대부분 많이들 계획하는 곳이 카파도키아, 이스탄불, 파묵칼레, 안탈리아 등등 일 텐데요

저희도 마음 같으면 많은 곳을 가보고 싶지만 여유로운 일정을 좋아해서 최대한 이동을 많이 줄이고 한 도시를 온전히 느껴보고 싶었어요. 저희가 여행 일정 중 가장 오래 머무를 도시 순서대로 말씀드릴게요.

 

첫 번째로 선택한 도시는 카파도키아!

제가 터키 여행을 20대 때부터 꿈꿔 온 이유가 카파도키아 벌룬(열기구) 투어의 일출 사진 때문이었어요.

처음 사진을 보았을 때 아름다움은 아직도 잊히지 않을 정도예요. 카파도키아 열기구는 안전을 위해 터키 정부에서 특별 관리를 하고 있어요. 날씨 상황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정부에서 녹색 승인이 떨어져야 열기구 투어가 가능하답니다.

당일 날씨가 안 좋으면 열기구가 뜨지 않기 때문에 타지도 못할뿐더러 뷰 포인트에서 열기구가 뜨는 장관을 보지도 못한답니다. 그래서 저희는 벌룬 투어를 위해 10일의 여행 일정 중 카파도키아에서 제일 오래 묵기로 결정했습니다.

카파도키아에서 벌룬 투어(필수) / 소금호수, 레드 투어, ATV 선셋 투어 중 고민 중.

 

두 번째로 선택한 도시는 안탈리아!

저는 카파도키아에서 여유롭게 즐기다가 이스탄불 관광 후에 out 할 생각이었어요. 그래서 이번 터키 여행은 최초 카파도키아와 이스탄불만 계획을 세웠었답니다. 그러던 중 터키여행 관련 자료를 찾아보던 신랑이 안탈리아 영상을 보여주었는데, 아름다운 지중해 바다와 여유로워 보이는 풍경을 보니, 안탈리아도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안탈리아도 계획에 추가하게 되었어요.

안탈리아에는 클레오파트라 해변(카푸타시 해변), 올림포스 해변, 라라 비치 이렇게 3곳의 해변이 유명해요.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도 사랑에 빠졌다고 하는 카푸타쉬 해변은 저 마저도 사랑에 빠지게 만들었답니다.

아직 안탈리아 내에서 어떤 해변을 갈지는 정확하게 정하지 못했어요. 마음 같으면 카쉬 마을과 카푸타시 해변을 가고 싶지만 카파도키아에서 이동했을 때 동선이 좋지 않아서 고민 중에 있습니다. 아무튼, 카파도키아 다음으로 안탈리아 일정을 오래 잡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세 번째는 이스탄불!

in/out을 하기 위해선 무조건 이스탄불을 포함해야겠죠? 사실 저희 부부는 이스탄불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았어요. 하지만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이스탄불의 매력이 또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이스탄불 여행하신 분들 후기를 보면 일주일을 머물러도 모자라다고 입을 모아서 추천하시는 거 있죠. 다들 이스탄불의 매력에 퐁당 빠지신 걸까요? 어떤 분은 한 달을 머물렀지만 다음에 터키 여행을 가게 된다면 이스탄불에서만 또 머물겠다는 글도 보았어요. 어쨌거나 저희도 이스탄불에서 하루 이상은 머물기로 결정. 시간이 된다면 백종원이 방문했던 카이막가게도 가 볼 예정이에요.

 

네 번째 페티예 욜루데니즈!

"아니 여유롭게 여행하는 걸 좋아한다더니 10일 여행에 네 곳을 돌겠다고?" 싶으시죠. 저도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인지 당황스럽습니다. 일정이 많이 바빠지기 때문에 페티예는 가장 고민이 많이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페티예의 패러글라이딩이 세계 3대 패러 장소로 손꼽히는 만큼, 하늘 위에서 바라보는 지중해의 경치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답더라고요. 그리고 약 6시간에 걸쳐 지중해 여러 섬들을 둘러볼 수 있는 보트 투어도 경험해 보고 싶어 졌습니다.

보트에서는 댄스와 폼 파티까지 있다고 하니, 신랑인 살찐자가 페티예를 또 가고 싶다고 하네요.

+추가글. 결국 저희는 페티예를 방문하기로 결정했어요!

시간이 된다면 렌트해서 안탈리아와 페티예 사이에 있는 카쉬 마을도 방문해 볼 예정입니다.


얼른 정해야 하는데, 아직도 어떻게 일정을 계획해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

 

아참 그리고 저희는 일정에 포함하지 않았지만 파묵칼레 또한 터키의 핵심 여행 장소이기도 하답니다.

흰 석회층으로 된 파묵칼레의 사진은 누구라도 감탄하지 않을 수 없을 거예요. 저희도 처음엔 너무 가고 싶었지만 다른 도시들에 순위가 밀려 이번에는 가지 않기로 했답니다.

 

여행 도시를 알아볼 때마다 너무 설레고 신나지만 한편으론, 한정된 시간으로 인하여 일정 부분을 포기를 해야 한다는 사실이 슬프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쉬움을 남겨두면 다음번에 또 설레는 마음으로 다시 터키 여행을 갈 수 있지 않을까요?

터키는 아직 가기 전이지만 제 인생에서 2번 이상은 가고 싶은 곳이 돼버렸어요. 

 

여러분들은 어떤 곳을 추천하시나요? 저는 오늘도 터키를 더 깊고 상세히 알아본 후 이번 주말에는 여행 일정을 확실히 세워보려고 합니다.

여행 일정이 정해지면 다시 포스팅해볼게요. 

 

이상, 터키를 사랑하는 베라의 도시 고민 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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