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수생식물학습원 천상의 정원(이국적인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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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정보/국내여행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천상의 정원(이국적인 여행지)

by 92kg 2022.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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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수생식물학습원 천상의정원

방문일: 22. 3. 5.

 

남편인 살찐자가 갑자기 옥천을 가자고 하네요

'옥천하면 택배HUB. 갈 곳이 있나? '

(내키지 않았던 것은 안비밀)

 

인스타 SEARCH를 통해

인플루언서들의 사진을 보고서야

관심이 가기 시작했었죠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천상의 정원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방아실길 255 (대정리 100-10)
월~토요일 10:00~18:00 (매주 일요일 휴관), 사전예약필수 

굉장히 이국적인 느낌의 옥천수생식물학습원 사진들

해외 성이나 부호들의 별장같은 느낌이랄까..

갑자기 기대감으로 가득차기 시작하는 나란여자 갈대 같은 여자;

 

천상의 정원을 가기 전엔 반드시 사전예약을 하고 가야해요

저희가 갔을 때에도 한 커플이 예약을 하지 않아 입구에서 발걸음을 돌리는 걸 보았답니다.

http://waterplant.or.kr/reservation/reserform

 

예약신청

예약하기 2022 March 03 Today   예약가능   예약불가능 SUN MON TUE WED THU FRI SAT 1 2 3 4 5 6 <휴관> 7 8 9 10 11 12 13 <휴관> 14 15 16 17 18 19 20 <휴관> 21 22 23 24 25 26 27 <휴관> 28 29 30 31

waterplant.or.kr

  • 운영시간:  월~토  10:00~12:00(오전) / 12:00~18:00(오후)  동절기인 11~12월에는 17:00까지 운영
  • 결제금액: 미취학아동 무료 / 일반 6,000원 / 학생 4,000원 / 경로와 국가유공자, 30명 이상 단체 5,000원

 

도착할때쯤 보이는 대청호


대청호 색이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주차장이 넓고 차도 많이 않아서 쉽게 주차할 수 있었어요.

 

입구 앞 초소 같은 곳에서 사전예약한 이름을 말씀드리면

직원분께서 안내해주셔요

그리고 뒤돌면 "좁은문"이 보이는데, 여기가 입구입니다.

 

자세히보면 바닥에 머리를 숙이라는 안내가 적혀있어요~(친절)

 

좁은 문 뒤, 좁은 길로 걸어나가 안내판을 따라 산책 하시면 됩니다

오전 시간으로 예약했던 우리는 11시 30분쯤 도착했지만

날씨가 아직 추웠던 탓인지 사람이 많이 없었어요~

(앞타임 추천! 포토존에서 여유롭게 사진찍을 수 있어요)

 

산책로를 따라서 걷다가 푸른 대청호를 보며 잠시 경치를 구경하는 와중에

12시 오후 예약자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푸른 대청호가 참 예쁘죠~?

산책길이 잘 되어 있지만 계단과 정비되지 않은 길도 있기 때문에

꼭 편한신발을 신고 가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그래도 산책로를 잘 꾸며놓아서

걷기 너무 좋았어요~

 

 

곳곳에 포토존과 나무 팻말에 적혀있는 문구들은

잠시 서서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바람보다 앞서 가지 말라는 팻말이 무색하게,

이 날은 앞서갈 수도 없을 정도의 강풍이 불었어요

너무 추웠던 우리는 카페에 들어가서

잠시 몸을 녹이기로 했답니다 ~

 

호수 위의 찻집이라는 카페에서

따뜻한 목련꽃차, 커피, 핫도그와

크로와상까지 맛있게 먹었어요

 

배고파서 한입 먼저 먹고 찍은 사진
천상의 정원 둘레길

 

점심시간쯤이어서

카페에는 빵과 커피를 마시는 사람으로

가득 찼어요

 

몸을 녹인 후 카페에서 나와

전망대 가는 길로

발걸음을 옮겨보았어요~

 

 

곳곳에 예쁘게 지어진 집은

실제로 사람들이 살고 있었어요~!

 

"형님~ "하며 집에서 나오신 분은

이웃주민과 얘기를 나누기도 하셨답니다.

 

대청호를 바라보는 집이라니

얼마나 좋을까요?

 

계단을 이용하여 더 높은 곳에서

대청호를 구경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강풍 때문인지 올라가지 못하게 막아 두어서

가장 작은 교회로 발걸음을 옮겼답니다

 

여기가 가장 작은 교회에요.

 

4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좁은 공간이었고

대청호가 보이도록 앞은 유리로 되어있었어요~

 

여기엔 마을 사람들의 특이한 일화가 안내되어 있었고

우리는 마지막으로 실내정원을

구경하기 위해 고고!

 

관광객들을 위해

인위적으로 만든 장소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정원에 꽃들과 나무가

잘 관리되어 있었어요~

산책로부터 실내 정원까지

천천히 걸으면서 힐링할 수 있었던 곳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 

 

기회가 된다면 나무들이 푸른 빛을 띄는 초여름쯤에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옥천이라는 곳이 생소하여

옥천여행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남편 덕에 완전 눈호강 !

 

 

그래서 제 점수는요

●●●●○

(또 한번 가볼만 하다)

 

이상 옥천이라곤 택배 허브로만 알고있던 베라의 여행후기 끝~

대청호 다음에 또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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