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수생식물학습원 천상의정원
방문일: 22. 3. 5.
남편인 살찐자가 갑자기 옥천을 가자고 하네요
'옥천하면 택배HUB. 갈 곳이 있나? '
(내키지 않았던 것은 안비밀)
인스타 SEARCH를 통해
인플루언서들의 사진을 보고서야
관심이 가기 시작했었죠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천상의 정원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방아실길 255 (대정리 100-10)
월~토요일 10:00~18:00 (매주 일요일 휴관), 사전예약필수
굉장히 이국적인 느낌의 옥천수생식물학습원 사진들
해외 성이나 부호들의 별장같은 느낌이랄까..
갑자기 기대감으로 가득차기 시작하는 나란여자 갈대 같은 여자;
천상의 정원을 가기 전엔 반드시 사전예약을 하고 가야해요
저희가 갔을 때에도 한 커플이 예약을 하지 않아 입구에서 발걸음을 돌리는 걸 보았답니다.
http://waterplant.or.kr/reservation/reserform
예약신청
예약하기 2022 March 03 Today 예약가능 예약불가능 SUN MON TUE WED THU FRI SAT 1 2 3 4 5 6 <휴관> 7 8 9 10 11 12 13 <휴관> 14 15 16 17 18 19 20 <휴관> 21 22 23 24 25 26 27 <휴관> 28 29 30 31
waterplant.or.kr
- 운영시간: 월~토 10:00~12:00(오전) / 12:00~18:00(오후) ※동절기인 11~12월에는 17:00까지 운영
- 결제금액: 미취학아동 무료 / 일반 6,000원 / 학생 4,000원 / 경로와 국가유공자, 30명 이상 단체 5,000원
대청호 색이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주차장이 넓고 차도 많이 않아서 쉽게 주차할 수 있었어요.
입구 앞 초소 같은 곳에서 사전예약한 이름을 말씀드리면
직원분께서 안내해주셔요
그리고 뒤돌면 "좁은문"이 보이는데, 여기가 입구입니다.
자세히보면 바닥에 머리를 숙이라는 안내가 적혀있어요~(친절)
좁은 문 뒤, 좁은 길로 걸어나가 안내판을 따라 산책 하시면 됩니다
오전 시간으로 예약했던 우리는 11시 30분쯤 도착했지만
날씨가 아직 추웠던 탓인지 사람이 많이 없었어요~
(앞타임 추천! 포토존에서 여유롭게 사진찍을 수 있어요)
산책로를 따라서 걷다가 푸른 대청호를 보며 잠시 경치를 구경하는 와중에
12시 오후 예약자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푸른 대청호가 참 예쁘죠~?
산책길이 잘 되어 있지만 계단과 정비되지 않은 길도 있기 때문에
꼭 편한신발을 신고 가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그래도 산책로를 잘 꾸며놓아서
걷기 너무 좋았어요~
곳곳에 포토존과 나무 팻말에 적혀있는 문구들은
잠시 서서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바람보다 앞서 가지 말라는 팻말이 무색하게,
이 날은 앞서갈 수도 없을 정도의 강풍이 불었어요
너무 추웠던 우리는 카페에 들어가서
잠시 몸을 녹이기로 했답니다 ~
호수 위의 찻집이라는 카페에서
따뜻한 목련꽃차, 커피, 핫도그와
크로와상까지 맛있게 먹었어요
점심시간쯤이어서
카페에는 빵과 커피를 마시는 사람으로
가득 찼어요
몸을 녹인 후 카페에서 나와
전망대 가는 길로
발걸음을 옮겨보았어요~
곳곳에 예쁘게 지어진 집은
실제로 사람들이 살고 있었어요~!
"형님~ "하며 집에서 나오신 분은
이웃주민과 얘기를 나누기도 하셨답니다.
대청호를 바라보는 집이라니
얼마나 좋을까요?
계단을 이용하여 더 높은 곳에서
대청호를 구경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강풍 때문인지 올라가지 못하게 막아 두어서
가장 작은 교회로 발걸음을 옮겼답니다


여기가 가장 작은 교회에요.
4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좁은 공간이었고
대청호가 보이도록 앞은 유리로 되어있었어요~
여기엔 마을 사람들의 특이한 일화가 안내되어 있었고
우리는 마지막으로 실내정원을
구경하기 위해 고고!
관광객들을 위해
인위적으로 만든 장소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정원에 꽃들과 나무가
잘 관리되어 있었어요~
산책로부터 실내 정원까지
천천히 걸으면서 힐링할 수 있었던 곳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
기회가 된다면 나무들이 푸른 빛을 띄는 초여름쯤에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옥천이라는 곳이 생소하여
옥천여행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남편 덕에 완전 눈호강 !
그래서 제 점수는요
●●●●○
(또 한번 가볼만 하다)
이상 옥천이라곤 택배 허브로만 알고있던 베라의 여행후기 끝~
대청호 다음에 또 봐 ~!
'- 여행정보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기장 자동차극장 오시리아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헌트' 본 솔직후기(feat. 이색 데이트) (0) | 2022.08.16 |
---|---|
"밀락더마켓(민락더마켓)"부산 광안리 야경 맛집, 수변공원 핫플 ! (feat. 주차장 팁) (0) | 2022.08.15 |
경주 오글오글 글램핑 캠핑장(내돈내산 후기), 마운틴뷰 힐링여행 (0) | 2022.07.25 |
어반스테이 서면(Urbanstay Seomyeon) 에센셜 더블룸, 서면 숙소 숙박 후기 및 이용팁 (0) | 2022.04.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