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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런닝머신 나인닷 ND1000 사용후기입니다.

작년에 결혼을 앞두고 73kg까지 다이어트를 하였으나, 결혼 후 급격하게 살이 찌기 시작하여 어느덧 92kg이 되어버린 내 몸. 불과 1년도 되지 않아 20kg 가까이 체중증량을 하게 되면서 지인들에게는 고의적인 벌크업이라 하고 다녔더랬죠.

찐 살이야 다시 빼면 그만이란 생각에 헬스장에 등록하였으나, 코로나 시국 탓에 헬스장 영업도 일정치 않고, 가녀린 제 의지도 시국을 탓하며 주저앉기를 반복하던 그때 우연히 발견하게 된 것이 나인닷 런닝머신 ND1000이었습니다.

와이프를 설득하여 당근마켓에서 중고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용돈으로 사는 것이지만 허락을 득해야 집에 들일 수 있죠)

광고 글이 아니기 때문에 기기 정보보다는 제가 실제로 사용해 본 후기 위주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3단폴딩 나인닷 ND1000

 

나인닷 ND1000 장점

나인닷 ND1000으로 런닝머신을 구입하게 된 이유는 중요도 순으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아요.
1. 접이식이라 보관이 용이(가장 중요)
2. 지면 접촉을 8곳으로 분산하여 층간소음 완화
3. 손잡이를 세우지 않고 러닝 패드로 사용 가능
4. 허용 중량 110kg로 살이 더 쪄도 무리 x

머신을 눕히고, 손잡이를 뺀 후

런닝패드를 펴고, 손잡이를 들어서 고정하면 끝!

아무래도 아파트 생활을 하다 보니, 가장 중요한 건 보관의 용이성과 층간소음이었는데요.

나인닷 ND1000 보관의 경우,
제원표에 의하면 나인닷 ND1000의 무게는 38kg으로 가볍지 않기 때문에 여자분이시라면 접었다 폈다 하시기 힘이 드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접어서 보관이 가능한 점은 큰 장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원래 가지고 있던 1cm 두께의 매트와 당근으로 나인닷 ND1000 런닝머신을 구입하며 함께 받았던 쿠션매트를 같이 사용하고 있어요.

이렇게 쿠션을 2개 깔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인닷 ND1000 층간소음의 경우,
거주하는 아파트에 따라서 다를 수 있고, 사용 환경에 따라 또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주관적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저도 인터넷 후기 검색해보고, 층간소음에 만족스러운 후기가 많은 것을 보고 구입했는데요. 나인닷 ND1000에 적용된 충격 분산 시스템 덕인지 2중으로 깔아 둔 매트의 덕인지 모르겠으나, 빨리 걷기와 가끔 가벼운 달리기를 함에도 아래층에서의 연락은 없었습니다.(객관적 비교가 불가하기에, 아래층의 반응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는 점 양해 바랍니다.

나인닷 ND1000의 새 제품은 네이버 쇼핑 검색 결과, 약 100만 원을 오르내리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하지만 저는 당근 마켓에서 57만 원에 구매한 데다, 매트까지 무료로 득템 하여, 가격 대비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어요.

경험상 운동기구의 경우 구입 후 자주 사용하지 않게 됨으로써 중고물품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자금이 부족하시거나, 꼭 새 제품이 아니어도 되시는 분들께는 중고로 구입하시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라고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총평 - 보관 용이, 층간소음 준수, 가정용 런닝머신으로 추천! (중고로 저렴하게 구입 시 더욱 좋음)

이상 살찐자의 나인닷 ND1000 사용후기였습니다.

 

- 추가 후기

어느덧 나인닷 런닝머신 ND1000을 사용한지도 두달이 다 되어가는데요, 지금은 나인닷 ND1000의 위치를 작은 방으로 옮기며,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쿠션 2개 중 1개만 깔아서 런닝머신을 이용하고 있는데도, 층간소음은 크지 않은지 아랫집으로부터 아무런 항의를 받지 않았습니다. 최고 시속은 10km이지만 이 정도만 하여도 충분한 운동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접어서 보관이 가능한 점은 정말 최고의 장점이라는 생각입니다. 작은 방으로 옮기다 보니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접어서 보관하고, 사용할 때마다 제품을 펼처서 이용하는 중입니다.